'중국제조 2025' 전략 개요
'중국제조 2025'는 2015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국가 주도 산업정책으로, 독일의 '산업 4.0'을 벤치마킹해 전통적인 제조업을 첨단기술과 결합,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전략은 10대 핵심 산업(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항공우주, 해양공학, 고속철도, 신에너지차, 친환경 전력, 농업기계, 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을 집중 육성해 2025년까지 핵심 기술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습니다
주요 성과와 현황
2025년 현재 '중국제조 2025'의 10년 성적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60개 이상의 정량적 지표 중 86% 이상이 달성됐으며, 전기차(BYD), 배터리(CATL), 태양광, 5G 통신(화웨이), 드론(DJI), 고속철도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유럽·일본에 의존하던 첨단기술과 부품,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적으로 접근하면서, 글로벌 제조업 패권 경쟁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일부 분야에서는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중국제조 2025'를 자국 첨단산업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 무역제재와 기술봉쇄를 강화해왔으나, 중국은 정부 주도의 막대한 투자와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자립을 가속화해왔습니다
글로벌 경쟁 심화
중국의 제조업 질적 도약은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존 제조업 강국과의 경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근본 배경에도 '중국제조 2025'와 같은 공격적 산업정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2025년 이후를 겨냥해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강조하며 2035년을 목표로 한 차세대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약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으며, 첨단기술 국산화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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