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기술·재무 3박자…대한조선, 왜 주목받고 있나?
대한조선이 2025년 8월 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며 조선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987년 창립 이후 해남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실적 급등, 기술 혁신, 재무 안정화라는 삼박자를 모두 이뤄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기술과 자동화 역량은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통 조선사의 혁신, 대한조선의 성장 배경
대한조선은 1987년 전라남도 해남에 설립된 중견 조선사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종을 건조해 왔습니다. 특히 대형·중형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유조선, 셔틀탱커, 컨테이너선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 선박에 특화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개발과 생산 공정 혁신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실적 급등…2년 만에 영업이익 48배 성장
대한조선의 2024년 실적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출은 1조746억 원, 영업이익은 1,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0% 증가했고, 순이익은 1,723억 원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불과 2년 만에 영업이익이 48배 증가한 점은 경영 혁신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 항목 | 2024년 실적 |
|---|---|
| 매출 | 1조 746억 원 |
| 영업이익 | 1,582억 원 (전년 대비 340%) |
| 순이익 | 1,723억 원 |
| 부채비율 | 198% (안정화 추세) |
기술력 중심의 기업 경쟁력
대한조선의 경쟁력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선 기술력에서 비롯됩니다. 자체 공정관리 시스템과 블록 조립 기술, 생산 자동화 공정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납기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연료(DF) 추진 시스템, 메탄올·암모니아 연료 기술, 탄소 포집(CCS)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주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핵심입니다.
코스피 상장 성공…확보 자금의 전략적 투자 계획
2025년 8월 대한조선은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또 한 번의 성장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향후 기술 투자를 위한 R&D 센터 신설, 친환경 선박 라인 확장, 공정 자동화 설비 구축, 재무구조 개선 등 다방면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 투자 분야 | 주요 활용 목적 |
|---|---|
| R&D 센터 | 친환경 기술 개발, 기술 내재화 |
| 생산 자동화 | 조립 효율 향상, 공정 품질 제고 |
| 재무구조 개선 | 부채비율 안정화, 신용도 향상 |
| 친환경 선박 확대 | LNG·DF·CCS 시스템 고도화 |
ESG 트렌드에 부합한 친환경 선박 전략
전 세계 조선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와 ESG 경영 기조 확산에 따라 LNG, 메탄올, 암모니아 추진 선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조선은 이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CCS(탄소 포집) 장비와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선박 설계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수주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대한조선의 비전
대한조선은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조선소”를 비전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단순 수주 중심의 조선소에서 탈피해 기술 중심, 친환경 중심, 고객 맞춤형 선박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투자자·시장 반응은 긍정적…기대감 고조
코스피 상장 이후 대한조선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실적과 기술, ESG 트렌드에 부합한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성장성 있는 중견 대기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 모두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대한조선의 위치는 매우 전략적이라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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