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오산 에어쇼 2025’ 행사장에서 대만 국적의 60대와 40대 남성 2명이 미군 시설과 장비를 불법 촬영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개요
두 피의자는 미군이 중국·대만 국적자에 대해 행사장 출입을 금지했음에도, 한국인들 틈에 끼어 몰래 입장해 전투기 등 군사 장비를 촬영했습니다
이들은 미군 측으로부터 세 차례 출입 제지를 받았으나, 보안망을 뚫고 행사장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상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군사기지 보안 현황과 관련 법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국내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됩니다. 허가 없이 군사시설을 촬영하거나 침입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보안 강화 조치
최근 한미 주요 군사시설에서 중국인 등 외국인에 의한 무단 촬영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군과 한국 당국은 행사장 출입 제한, 보안 인력 증원, 감시 강화 등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에어쇼 특수성
일반적으로 에어쇼에서는 입장객의 사진 촬영이 자유롭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특정 국가 국민의 출입 자체를 제한하는 등 예외적 보안 정책이 적용됐습니다
사회적 파장과 시사점
반복되는 무단 촬영 사건
올해 들어 국내 군사시설에서 외국인에 의한 무단 촬영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국가 안보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보안의식 제고 필요
군사기지 보안의 허점을 이용한 침입 시도가 반복됨에 따라, 군사시설 주변의 감시 체계와 출입 통제, 현장 신고 체계 등 전반적인 보안 의식과 시스템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법적·제도적 대응 강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적용과 처벌 강화, 행사장 보안 매뉴얼의 재정비 등 법적·제도적 대응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결론
‘오산 에어쇼 2025’에서 발생한 무단 항공기 촬영 사건은 군사기지 보안의 중요성과 현행 보안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반복되는 유사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법 집행의 엄정함과 더불어, 군사시설 주변의 경계 강화, 국민적 경각심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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